설 맞이 떡국 홈 파티 (22.1.31)




설 맞이 떡국 파티



- 일시: 1월 31일 (월) 오후 3시 - 10시

- 장소: 경기도 수원 정회원님 자택

- 참여자: 위윌 자조모임 정회원 5명





설 맞이 떡국 파티 순서



1. 동그랑땡과 귤 나누어 먹기

2. 떡국 끓이기

3. 떡국 나누어 먹기

4. 치맥과 함께 수다

5. 윷놀이 한 판

6. 전통 카드놀이 고스톱 배우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나



가족들과의 사연으로 혼자 쓸쓸히 보내던 설 명절을 위윌 정회원분들과 떡국 파티를 열며 따스히 보냈습니다.

본가에 들리기 전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석하신 분, 친척들이 불편해서 피신 오신 분, 연휴 첫날에도 근무를 하시고 퇴근 후 달려와 주신 분들,

각자 다른 사정과 이유로 모여 함께 수다 꽃을 피우니 꼭 가족들과 함께 하지 않아도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퇴근 후 늦게 참석하시는 두 분을 기다리며, 정회원 한 분이 손수 빚어 오신 정성 가득한 동그랑땡과 딱 알맞게 맛있게 익은 귤을 나누어 먹으며 먼저 서로의 근황을 나누었습니다.

힘들었던 직장을 뒤로하고 퇴사에 성공(!) 하신 정회원 분의 다사다난 했던 에피소드들에 같이 분노하기도 하고, 최근에 새롭게 연애를 시작한 정회분에게 축하가 오가기도 했습니다.

동그랑땡 냄새를 맡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명절 감성이 한가득 더 해졌습니다.






함께 떡국을 끓이고 먼저 온 사람들부터 떡국을 나누어 먹고, 뒤늦게 참석하시는 분들에게도 한 그릇씩 차려 드렸습니다.

함께 끓여서 인지, MSG를 아끼지 않아서인지 아주 그럴싸한 떡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오가는 떡국 사이에 정이 아낌없이 팍팍 들어가 있었습니다.





 

떡국으로 모자란 배를 치킨으로 채우면서 본격적인 음주와 수다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정회원 한 분은 일찍 길을 나셔야 하셔 함께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정회원 분의 '워너비' 사진을 보며 함께 놀라기도 하고, 서로 현재의 연애와 과거 연애담을 이야기하며 공감 되는 지점에 속이 후련해지기도 했습니다.





 

명절 전통 게임을 하며 이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2 팀을 묶어 시작한 별거 아닌 것 같았던 윷놀이에 다들 몰입을 하여 정말 즐거웠습니다.

윷놀이가 왜 이렇게 재밌냐며 다들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혹시나 싶어 준비해온 화투는, 다행히 고스톱에 해박하신 정회원 분이 계셔서 규칙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생은 못 먹어도 고 GO!'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착착 맛깔나게 내려치던 정회원분들과 함께 외치던 쓰리고를 생각하니 아직도 웃음이 납니다.

집에 있던 러그가 아주 고스톱 판으로 딱이라며 흡족해하시던 정회원 분의 속에서 우러나온 감탄 소리가 제일 코미디였습니다.



명절 연휴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서 즐겁기만 하면 좋을 텐데, 꼭 불편한 사람이나 상황이 쉽게 생기고는 합니다.

저도 명절을 떠올리면 화기애애한 분위기보다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 먼저 떠오르곤 했습니다.

위윌의 정회원 분들이 있어서 올해 설날은 기다려지고, 곱씹을수록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