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산역 저녁 식사 '쏭타이치앙마이' (22.1.6)



저녁 번개


- 일시: 2022년 1월 6일 (수) 오후 6시 - 9시

- 장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길 39-5

- 참여자: 위윌 자조모임 정회원 3명

- 순서

1) 저녁 식사 (쏭타이치앙마이)

2) 간단히 한잔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



저녁 번개 순서


1. 쏭타이치앙마이에서 태국 요리 저녁 식사


 2.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에서 마음에 드는 맥주 시키기 


3. 각자 근황 업데이트와 고민 나누기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나 




지난번 새해맞이 남산 등산 번개에서 정회원 한 분의 퇴사 소식을 듣고, 위윌 사무실이 있는 삼각지 근처 신용산역에서 정회원 세 명이 뭉쳤습니다.

크리스마스 홈 파티, 새해 등산 등 연이은 연말과 연초 번개로 서로 얼굴을 본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이야기가 쉴 새 없이 쏟아졌습니다.

힘들게 해왔던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인한 아픔과 함께 퇴사를 하고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는 정회원 님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모두 잘 될 것이라며 진심으로 위로와 응원을 나누었습니다.

또 최근 지역의 상담 센터를 통해 상담 치료를 시작한 정회원 님의 심리 치료에 대한 고민을 들을 때는, 어떻게 하면 하나라도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 각자의 치료 경험담을 아낌없이 늘어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인간관계에 대한 상처 때문에 타인에게 거부 당하고 말 것이라는 '자기 파괴적 예언'을 끊임없이 하게 되는 심리적인 고통에 대해 서로 공감을 주고받을 때,

이 사람들이 아니면 어디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가득 차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거리 두기 지침으로 영업 종료 시간인 9시가 가까워지자 가게 안의 음악이 꺼졌고 연신 '너무너무 아쉽다'는 말을 반복하며 집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유례없는 바이러스 사태로 다들 '여행'이라는 단어를 추억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꼭 몸이 어딘가를 향하지 않아도,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고 각자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머리와 마음에 쌓인 가치와 경험은 마치 '여행' 같았습니다.


일상이 지치고 갑갑하다면 새로운 요리를 맛보며 함께 타인을 통해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마음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위윌 자조 모임 정회원 번개는 2022년 검은 호랑이의 해에도 따뜻한 마음으로 계속됩니다. :)

 

수다 떨기 딱 좋게 아늑했던 '핸드앤몰트 브루랩 용산'